민희진, “256억 포기할 테니 모든 소송 끝내자”
2026년 2월 25일, 민희진 오케이 레코즈 대표(전 어도어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에 파격적인 제안을 던졌습니다. 풋옵션 소송 1심 승소로 받게 될 256억 원을 포기하는 대신, 하이브가 진행 중인 모든 민형사 소송을 즉각 중단하고 분쟁을 종결해 달라는 것입니다.
약 6분간 준비된 성명만 낭독하고 질의응답 없이 마무리한 이번 기자회견은, 2024년부터 이어진 민희진-하이브 분쟁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기자회견 핵심 내용 정리
민희진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다음과 같은 핵심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 항목 | 내용 |
|---|---|
| 포기 금액 | 풋옵션 소송 승소금 약 256억 원 |
| 요구 조건 | 현재 진행 중인 모든 민형사 소송 즉각 중단 및 분쟁 종결 |
| 적용 범위 | 민희진 본인, 뉴진스 멤버, 외주 파트너사, 전 어도어 직원, 팬덤까지 포함 |
| 핵심 이유 | “뉴진스 다섯 멤버가 모여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 조성 |
| 기자회견 형식 | 약 6분간 성명 낭독, 질의응답 없이 종료 |
“뉴진스 때문에 이 결정을 내렸다”
민희진 대표가 256억이라는 거액을 포기하면서까지 분쟁 종결을 제안한 가장 큰 이유는 뉴진스 멤버들이었습니다.
민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승소의 대가로 얻게 될 256억 원이라는 거액보다 훨씬 더 간절히 바라는 가치가 있습니다. 그것은 아티스트의 평온한 일상입니다.”
“행복하게 무대에 있어야 할 다섯 멤버가 누군가는 무대 위에, 누군가는 법정 위에 서야 하는 현실을 더는 지켜볼 수 없습니다.”
“갈가리 찢어진 마음으로는 좋은 문화를 만들 수 없습니다. 이제 우리, 법정이 아닌 창작의 자리에서 만납시다.”
민 대표는 특히 하이브에 **“뉴진스 멤버 5명이 모두 모여 마음껏 자유롭게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민희진-하이브 풋옵션 소송 경과
이번 제안을 이해하려면 풋옵션 소송의 배경을 알아야 합니다.
풋옵션이란?
민희진 대표가 어도어 설립 당시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간계약에는 풋옵션(Put Option) 조항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민 대표가 보유한 어도어 주식을 일정 조건 하에 하이브에 되팔 수 있는 권리입니다.
소송 경과 타임라인
| 시기 | 경과 |
|---|---|
| 2024년 | 하이브-민희진 경영권 분쟁 발생, 민희진 어도어 대표직 해임 |
| 2024~2025년 | 하이브, 민희진 상대 주주간계약 해지 확인 소송 제기 |
| 민희진, 하이브 상대 주식매매대금(풋옵션) 청구 소송 제기 | |
| 2026년 2월 12일 | 서울중앙지법, 민희진 승소 판결 — 하이브에 약 255억 원 지급 명령 |
| 2026년 2월 19일 | 하이브, 1심 판결에 불복하여 항소 + 강제집행정지 신청 |
| 2026년 2월 | 법원, 하이브의 강제집행정지 신청 인용 — 항소심 선고 시까지 집행 정지 |
| 2026년 2월 25일 | 민희진, 256억 포기 및 모든 소송 종결 제안 기자회견 |
1심 판결 주요 내용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남인수 부장판사)는 2월 12일 다음과 같이 판결했습니다.
| 소송 | 판결 내용 |
|---|---|
| 하이브 → 민희진 (주주간계약 해지 확인 소송) | 기각 (하이브 패소) |
| 민희진 → 하이브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 | 인용 (민희진 승소) |
| 지급 명령 금액 | 민희진에게 약 255억 원, 전 부대표에게 17억 원, 전 이사에게 14억 원 |
재판부는 하이브가 주장한 주주간계약 해지 사유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하며, 민 대표의 풋옵션 행사가 유효하다고 봤습니다.
하이브는 왜 항소했나?
하이브는 1심 판결 직후인 2월 19일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동시에 강제집행정지 신청도 제기해 법원에서 인용되었으며, 이에 따라 항소심 판결 선고 시까지 255억 원의 강제집행이 정지된 상태입니다.
하이브 측은 1심 판결에 대해 “사실관계와 법리 해석에 있어 재판부의 판단에 동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민희진 제안, 하이브가 받아들일까?
민희진 대표의 이번 제안이 실현되려면 하이브가 다음 조건을 수용해야 합니다.
민희진 측 제안 조건
- 민희진 본인에 대한 모든 민형사 소송 취하
- 뉴진스 멤버에 대한 법적 조치 전면 중단
- 외주 파트너사 및 전 어도어 직원에 대한 고소·고발 취하
- **팬덤(팬)**을 대상으로 한 법적 조치 종료
- 위 조건 이행 시, 민희진은 256억 원 수령 권리 포기
실현 가능성에 대한 시각
현재로서는 하이브 측의 공식 반응이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업계에서는 다음과 같은 시각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 긍정적 시각: 장기화되는 소송이 양측 모두에게 부담이 되는 만큼, 합의를 통한 분쟁 종결이 기업 이미지 측면에서도 유리
- 부정적 시각: 하이브가 이미 항소를 진행한 만큼 법적 판단을 끝까지 받겠다는 의지가 강하며, 뉴진스 전속계약 등 다른 법적 분쟁과의 연관성 때문에 쉽게 수용하기 어려움
민희진-하이브 분쟁, 지금까지 어떻게 흘러왔나?
2024년부터 시작된 민희진-하이브 갈등은 K팝 역사상 가장 큰 경영권 분쟁 중 하나로 꼽힙니다.
| 시기 | 주요 사건 |
|---|---|
| 2024년 4월 | 하이브, 민희진 대표의 경영권 탈취 시도 의혹 제기 |
| 2024년 4~5월 | 민희진, 기자회견으로 반박 — 사회적 관심 폭발 |
| 2024년 8월 | 하이브, 민희진 어도어 대표 해임 |
| 2024~2025년 | 양측 다수의 민형사 소송 제기 — ‘진흙탕 소송전’ |
| 2025년 10월 | 어도어, 뉴진스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승소 |
| 2026년 2월 12일 | 풋옵션 소송 1심 — 민희진 승소 (255억 원 지급 판결) |
| 2026년 2월 19일 | 하이브, 항소 및 강제집행정지 신청 |
| 2026년 2월 25일 | 민희진, 256억 포기 제안 기자회견 |
뉴진스의 현재 상황은?
민희진 대표가 이번 제안의 가장 큰 이유로 꼽은 뉴진스의 현재 상황도 주목해야 합니다.
- 전속계약: 2025년 10월 법원 판결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이 유효한 것으로 확인
- 활동 제약: 법적 분쟁으로 인해 그룹 활동에 상당한 제약이 있는 상태
- 멤버 개별 상황: 일부 멤버는 소송에 직접 관련되어 법정에 서야 하는 상황
민희진 대표는 “다섯 멤버가 모두 모여 빛날 수 있게 해달라"며, 뉴진스의 온전한 활동 재개를 위해 자신의 경제적 이익을 포기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마무리: 분쟁의 끝이 보일까?
민희진 대표의 이번 제안은 2년 가까이 이어진 하이브와의 분쟁을 끝내기 위한 파격적인 카드입니다. 256억 원이라는 거액을 포기하면서까지 모든 소송의 종결을 요구한 것은, 뉴진스를 비롯한 관련 당사자들의 피로감이 얼마나 극심한지를 보여줍니다.
이제 공은 하이브 측에 넘어갔습니다. 하이브가 이 제안을 수용할지, 아니면 항소심까지 법적 대응을 이어갈지에 따라 K팝 업계의 가장 큰 분쟁의 향방이 결정될 것입니다.
참고 자료
- 민희진, 하이브에 모든 분쟁 종결 제안 “뉴진스 위해 256억 안받겠다” - 뉴스1
- 민희진, 하이브에 “256억 내려놓겠다…모든 소송 중단하자” - 뉴시스
- 민희진, ‘6분 컷’ 기자회견서 “하이브, 256억 포기할 테니 소송 멈춰라” - 이투데이
- 민희진 “256억 포기, 뉴진스 5인 모여 빛나게 해달라” 4차 기자회견 - 스포티비뉴스
- “뉴진스 위해 256억 원 포기”…‘울컥’ 민희진이 하이브에 한 ‘마지막 제안’ - SBS
- 민희진 “256억 포기”…하이브에 소송 중단 제안 - 서울신문
- 민희진 “256억 포기할테니 뉴진스 ‘다섯’ 꿈 펼치게 해달라…모든 소송 중단하자” - 주간경향
- 민희진 “뉴진스 위해 256억 포기할 테니 모든 소송 끝내자” 파격 제안 - YTN